오는 29일 롯데몰 수원점 2층에 '무신사 스탠다드' 입점
내달 중 신세계 스타필드 수원도 무신사 스탠다드 선봬

수원에서 격전 중인 롯데와 신세계가 젊은 고객 모시기에 사활을 걸었다. 젊은 고객이 많은 수원 지역 인구 특색에 맞춰 신규 매장을 유치한 것이다. 특히 롯데와 신세계 모두 젊은 세대가 선호하는 '무신사 스탠다드'를 입점시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무신사 스탠다드 입점은 롯데가 앞섰다. 오는 29일 롯데몰 수원점 2층에 약 1045㎡(315평) 규모로 무신사 스탠다드 매장이 들어선다. 이는 유통업계 최초이기도 하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무신사가 지난 2017년 선보인 패션 PB 브랜드로 현재 서울, 부산, 대구 등에 총 6개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며 젊은 고객을 사로잡고 있다.

롯데몰 수원점은 인테리어 상품까지 무신사 스탠다드의 모든 제품을 한 자리에 선보일 전망이다. 숏폼(짧은 동영상) 촬영에 촤적화된 라이브 피팅룸도 설치해 차별화를 꾀했다.

롯데몰 수원점 관계자는 "수원은 다수의 대학교와 기업들이 위치해 대표적인 젊은 상권으로 꼽히는 만큼, 무신사 스탠다드'와의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실제로 지난해 롯데몰 수원점의 1030세대 고객 구성비는 롯데백화점 전점 평균 대비 약 10%P 높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롯데몰 수원점은 젊은 고객을 겨냥해 오는 28일 1층 뷰티와 3층 컨템포러리 매장도 재단장한다. 수원시 최초의 '바이레도' 매장을 비롯해 총 5개의 뷰티 브랜드를 새롭게 선보인다. 또한, 'A.P.C', '띠어리', '톰그레이 하운드' 등 8개의 신규 브랜드를 포함해 총 24개의 컨템포러리 매장도 재단장해 문을 연다. 

스타필드 수원에도 내달 무신사 스탠다드가 입점할 예정이다. 무신사 스탠다드를 비롯해 SPA 브랜드를 추가로 입점시켜 수원 지역 내 최대 SPA 브랜드 라인업을 갖추겠다는 것이 스타필드 수원 측 설명. 앞서 지난 14일 약 1080평의 국내 최대 규모 '자라' 매장을 열었으며 '아르켓', '코스', '마시모두띠' 등 인기 해외 SPA 브랜드 매장을 선보였다. 

스타필드 수원 관계자는 "MZ세대에 특화된 '2세대 스타필드'의 첫 매장 수원점이 차별화된 즐길 거리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글로벌 패션부터 고감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까지 최신 트렌드에 맞춘 다양한 신규 브랜드를 선보이며 MZ세대 고객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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