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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코로나19 인한 집콕, 거북목증후군 늘린다
기사 입력 : 2020.06.26 13:27 | 수정 : 2020.06.29 09:55

김진철 비비(BB)재활의학과 대표원장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재택근무나 온라인 수업 등 급작스런 생활환경 변화가 찾아왔다. 실내 생활, 재택 시간이 늘면서 과다한 스마트폰, PC 사용으로 ‘거북목증후군’에 대한 우려도 늘고 있다.

거북목 증후군이란 목뼈가 C자형 커브를 형성하여 머리를 받치고 있는 구조가 일자형이나 역C자형으로 변형되어 거북이의 목처럼 보인다고 해서 만들어진 이름이다. 목을 앞쪽으로 내민 자세 탓에 목에 가해지는 머리 무게의 하중이 늘어나 목 주변 인대와 근육이 경직됨으로써 만성 통증이 생긴다.

거북목증후군은 목뿐만 아니라 어깨나 척추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목을 앞으로 내밀고 있으면 관절에 무리를 주기 때문에 어깨나 등, 허리에까지 부담을 줄 수 있다. 목의 긴장상태가 지속되면 어깨가 결리고 등이 굽을 수 있으며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해 팔 저림 증상이 생기기도 한다.

거북목증후군은 고개가 앞으로 빠질 때마다 목뼈에 가해지는 무게가 2~3킬로그램의 하중이 더 걸리게 된다. 거북목이 있는 사람들은 최고 15킬로그램까지 목에 하중이 있을 수 있다. 가해지는 압력이 증가하게 되면 뒷목과 어깨에 통증을 유발하는 목디스크에 걸릴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거북목 증후군의 대표적 치료방법으로는 도수치료가 있다. 도수치료란 비수술적 치료방법으로 별도의 장비 없이 전문치료사의 손과 소도구를 이용해 어깨, 골반, 척추 및 관절통증을 완화시키는 치료법이다. 이는 마취나 약물 등으로 진행되지 않은 비수술적 치료이기 때문에 환자들의 부담감을 크게 덜어준다.

하지만 무엇보다 거북목증후군을 미리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다. 거북목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스마트폰, 태블릿 PC, 컴퓨터 등을 사용할 때 바른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 목과 어깨에 통증이 생기기 전에 수시로 목 돌리기 운동과 꾸준한 스트레칭을 하여 생활습관을 바르게 개선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김진철 비비(BB)재활의학과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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