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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다공증 신약 ‘이베니티’, 골형성 촉진과 골흡수 억제 이중 효과 주목
┖ "고위험군 골다공증 환자 1차 치료옵션 될 것"
기사 입력 : 2019.12.05 13:27 | 수정 : 2020.02.06 15:53


골형성 촉진과 골흡수 억제의 이중 효과를 가진 새로운 골형성제재 ‘이베니티 주 프리필드시린지(EVENITY, 성분명: 로모소주맙)’가 국내에 출시되어 골다공증 치료 패러다임에 새로운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암젠코리아 의학부 조형진이사는 “구조적으로는 정상이나 매우 두꺼운 뼈를 갖게 되는 질환 스클레로스테소시스(sclerosteosis) 발생과 연관된 단백질 ‘스클레로스틴(sclerostin)’에 주목, 골다공증 치료 활용에 연구한데서 이베니티가 개발되었다.”며 “이베니티는 순수 인간 단일클론항체로 스클레로스틴에 결합, 휴지기 조골세포를 활성화하고 성숙기 조골세포를 자극해 골형성을 촉진하고 파골세포 활성도를 감소시켜 골흡수는 억제하는 이중 효과를 보인다.”라고 소개했다.

이베니티의 골절 고위험군 환자 대상 임상연구에서 골절 위험이 높은 폐경 후 여성환자 7,180명을 대상을 진행한 FRAME연구에서 치료 12개월 시점에 이베니티는 위약군에 비해 새 척추골절 발생률이 73% 감소해 이베니티의 유의미한 골절 위험 감소 효과가 확인됐다. 또한 현재 이용되는 골다공증치료제 알렌드로네이트 (Alendronate)와의 비교임상시험인 ARCH연구에서도 치료 12개월 시점에 이베니티 치료군은 알렌드로네이트 투여군 대비 새로운 척추 골절 발생 위험이 37% 감소했다.

이번 연구를 진행한 강동경희대학교병원 내분비내과 정호연 교수(대한골대사학회 이사장)는 “미국내분비학회의 2019년 가이드라인에 의하면 골형성제를 1차 치료옵션으로 권고하고 있다. 그러나 2019년 가이드라인 개정 시 고위험군 골다공증에 이베니티가 새로운 옵션으로 선택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베니티는 지난 5월 골절 위험이 높은 폐경 후 여성 골다공증 환자의 치료, 골절 위험이 높은 남성 골다공증 환자의 골밀도 증가를 위한 치료제로 국내 허가를 받았다.

암젠의 또 다른 골다공증 치료제인 ‘프롤리아’와 이베니티의 차이점에 대해 암젠코리아 골격계사업부 심상희 전무는 프롤리아는 파골세포의 형성을 억제하는 골흡수 억제제인 반면, 이베니티는 골형성 촉진과 골흡수 억제라는 최초이자 유일한 이중 기전을 가졌다.”며 “프롤리아는 미국임상내분비학회 권고안에서 골다공증 치료에 1차 치료제로 권고하는 반면, 이베니티는 골절이 나타나기 쉬운 초고위험군에서 1차 치료제로 권고하는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해원 기자 [ moonbeamsea@mkhealth.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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