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 질병관리

"코로나19, 외국인 역유입 차단 등 대응 강화해야"
기사 입력 : 2020.03.13 16:11 | 수정 : 2020.03.25 13:14

이미지 출처: 고려대학교 의료원 유튜브 라이브 영상

세계보건기구(WHO)가 현지시간 11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에 대해 ‘팬데믹(pandemic)’선언을 했다.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은 “팬데믹은 가볍게 혹은 무심하게 쓰는 단어가 아니다”라며 “잘못 사용시 비이성적인 공포를 불러일으키거나 전쟁이 끝났다는 정당하지 못한 인정을 통해 불필요한 고통을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WHO 사무총장은 "여러 나라에서 이 바이러스가 통제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며 "국가가 진단과 치료, 격리 등을 한다면 집단 감염과 지역 감염으로 번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며 희망적 메시지를 강조했다.

그러나 이에 전문가들은 회의적이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감염내과 김우주 교수는 고대의료원 유튜브 라이브 영상을 통해 “판데믹으로 선포했던 안 했던 간에 우리나라는 이미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며 “WHO의 판데믹 선언과 무관하게 외국인 역유입 차단 등 우리의 전략은 강화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통제 가능한 팬데믹’이라는 WHO 사무총장의 발언에 대해 김 교수는 “WHO는 희망적 메시지를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그렇게 표현했겠지만 전문가들은 그렇게 보고 있지 않다.”며 “어떻게든 지역사회 감염이 일어날 수 밖에 없어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WHO는 전염병 경보를 총 6단계로 나누고 있다. 이 중 최소 2개국을 넘어 다른 대륙 국가까지 전염병이 추가 감염된 6번째 단계를 ‘팬데믹’이라고 한다. 그 동안 펜데믹 선언을 받은 사례는 1968년 홍콩독감, 2009년 신종플루가 있다. 코로나19는 그 중 3번째다.
양해원 기자 [ moonbeamsea@mkhealth.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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