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 보건의료

기구용 살균·소독제, 손 소독제인 것처럼 판매
기사 입력 : 2020.04.28 17:36 | 수정 : 2020.05.04 15:38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손 소독제가 생활필수품처럼 자리 잡은 가운데 인체에 사용할 수 없는 살균·소독 제품을 손 소독제처럼 표시해 판매한 사례가 적발됐다.

한국소비자원이 온라인에서 판매되고 있는 손 소독 제품을 모니터링한 결과 ‘기구 등의 살균소독제’ 48건, ‘살균제’ 429건이 오인 표시된 것을 확인했다. ‘기구 등의 살균소독제’는 식품조리기구·용기·포장의 살균·소독을 위해, ‘살균제’는 생활 공간의 살균·소독을 위해 사용하는 제품으로 인체에는 사용 불가하다.

또한 에탄올을 주성분으로 한 겔(gel) 타입의 손 세정제, 핸드클리너, 클린젤 등 ‘손세정용 제품’도 의약외품 허가를 받지 않았음에도 살균·소독 효과가 있는 것처럼 표시했다. 해당 제품들은 사용 후 물로 씻어내지 않아 손소독제와 형태 및 사용 방식이 유사하지만 의학적 효능은 담보할 수 없다.

손 소독제를 구입할 때 반드시 ‘의약외품’ 허가를 받았는지 확인하고, 살균·소독제 사용 시에는 반드시 제품에 표시된 용도로만 사용해야 한다.
최서영 기자 [ chsy1103@mkhealth.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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