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 / 건강스펀지

[여.의.사] ‘생리컵’에 대한 썰
기사 입력 : 2020.05.13 11:32 | 수정 : 2020.05.13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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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회용 생리대의 안전성 논란이 일면서 국내에도 점차 자리를 잡아가기 시작한 생리컵. 생리컵을 사용해봤다는 여성들은 그야말로 ‘신세계’를 경험했다고 말한다. 하지만 여전히 선뜻 다가가기 쉽지 않은데 여.의.사와 함께 생리컵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보자. Q. 생리혈이 생리컵에 모이면 질 내에 고여있게 될 텐데 괜찮을까요? A. 생리혈은 내 몸에서 나온 혈액이기 때문에 질 내에 고여있어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 다만 혈액이 고인 채로 장시간(8-12시간 이상) 있으면 혈액 내 세균이 자랄 수 있기 때문에 그 전에 교체해주면 된다. 건강한 여성의 질은 충분한 면역력을 갖추고 있어 생리컵 사용 후 깨끗한 물로 씻어주면 문제가 없다. 다만 △질염, 골반염, 방광염 같은 염증이나 질에 상처가 있을 때 △손톱이 길어 손톱 위생을 청결하게 하기 힘든 경우 생리컵 교체 시 질 내 감염이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Q. 생리컵을 쓰고 싶은데 질 입구가 작아서 들어가지 않아요 A. 생리컵의 사용법은 단순하지만 처음에 적응하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 생리컵을 잘 접은 뒤 질 속에 집어넣고 펴야 하는데 방향을 맞추면 자연스럽게 들어간다. 본인에게 잘 맞는 생리컵의 크기를 찾고 사용 방법이 익숙해지면 나아진다. Q. 생리컵 사용하면 질막(처녀막)이 손상되지 않을까요? A. 사람에 따라 해부학적 구조가 다르기 때문에 생리컵으로 인한 손상을 단정하기는 어렵다. 질막은 운동 등의 물리적 충격에 의해서도 손상될 수 있기 때문이다. 성 경험이 없는 여성은 처음 생리컵 사용 시 불편함 및 통증을 느낄 수 있어 작은 크기의 생리컵을 조심스럽게 사용할 것을 권장한다. Q. 생리컵을 끼고 수면을 취할 경우 생리혈이 역류하지 않나요? A. 생리컵은 한 번에 30ml의 생리혈을 담을 수 있고 질에서 자궁으로 자궁경부를 통해 역류할 확률은 거의 없다. 생리컵은 기존 패드를 사용할 때 생기는 피부질환이 감소하는 장점이 있다. 생리컵의 재질은 의료용 실리콘으로 독성 쇼크 증후군의 위험이 적고 환경호르몬이나 화학물질의 문제도 없으니 안심하고 사용해도 된다. *의료자문 : 경희대학교병원 산부인과 이슬기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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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해원 기자 [ moonbeamsea@mkhealth.co.kr ] | 디자인 최서영 [ chsy1103@mkhealth.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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