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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력 떨어지는 환절기...반려동물로 인한 감염병 주의
기사 입력 : 2020.03.13 11:07 | 수정 : 2020.03.13 16:20


◆ 3월 14일 주말 건강예보
03/14일 아침 최저 -2~6 낮 최고 8~13 반짝 추위가 찾아오며 평년보다 3도 정도 낮은 날씨를 보이겠다. 특히 바람이 다소 불며 체감온도는 더 낮을 전망이다. 미세먼지는 충청 호남권역으로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이나 대부분 지역이 보통으로 예상된다.

03/15일 아침 최저 1~9 낮 최고 6~13 전날보다 바람은 더 거세지며 쌀쌀한 날씨가 지속되겠으며 오는 화요일에 다시 한차례 비가 내릴 전망이다.

◆오늘의 건강 꿀팁
코로나 19로 인해 마스크 대란과 감염에 대한 두려움으로 전국적으로 불안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각 학교의 개학이 연기되고 바깥출입을 자제하는 가운데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은 이 시기 반려동물로부터 많은 위안을 받을 것이다.

하지만 지난 5일 홍콩으로부터 들려온 반려견 코로나 감염은 그동안 반려동물에게 전염되지 않는다는 세계보건기구의 발표를 무색하게 했으며, 심지어 반려동물의 외출을 금지하자는 청와대 국민청원도 올라왔다는 소식도 있다.

사실 우리나라의 많은 가정들이 반려 동물을 한 마리씩 키우고 있다. 2018년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조사한 통계에 의하면 전국의 27.9%인 500만 가구가 반려동물을 키운다고 한다. 하지만 반려동물로 인한 감염성 질환에 대한 지식은 그리 많지 않다.

특히 요즘처럼 실내 활동 시간이 늘어나고 면역력이 떨어지는 환절기에는 더욱 조심할 필요가 있다. 특히 환절기에 반려동물도 감기에 걸리며 발열, 식욕부진, 콧물, 눈곱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적절히 관리해 주지 않으면 폐렴으로 진행되기도 한다.

또한 광견병으로 대표되는 인수공통 감염병은 흔하게 걸리지는 않지만 감염될 경우 매우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를 해야 한다. 특히 미국 질병통제예방 센터에 따르면 매년 6만 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광견병은 사망한다고 하니, 반드시 적절한 시기에 반려동물에게 백신을 접종하여야 한다. 특히 아동이 이 병에 걸릴 경우 생존자가 거의 없을 정도로 치명적이니 특별히 주의하여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반려동물과 산책을 하거나 외출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 반드시 등이나 귀속 등에 곤충이 있는지 보고 핀셋 등으로 제거해주도록 한다.

일반적으로 반려동물이 옮기는 감염성 질환을 일으키는 병원체는 약 250종류가 있는데 벼룩과 진드기를 통한 '급성열성전염병' 이나 '라임병', '홍반열'은 고열, 발진, 구토 증상과 피부에 붉은 반점을 일으킨다. 반려동물에게 물려서 발생하는 파상풍, 개 회충 역시 감염률이 높고, 조류에 의한 기생충인 촌충, 파충류의 살모넬라균 등도 아주 위험하다.

일단 감염이 의심되면 병원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도록 하며, 반려동물의 분변 처리 등 위생을 철저히 한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노인과 아이들은 주의가 더욱 필요하다.

박정권 기자 [ jkpiao@mkhealth.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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