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

“코로나19, 여름철 2차 대유행 경계해야”
기사 입력 : 2020.06.01 17:15 | 수정 : 2020.06.02 10:26


이태원 클럽, 쿠팡 물류센터를 기점으로 코로나19가 다시 확산세다. 코로나19가 여름철에는 날씨와 계절의 영향으로 사라지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있었지만 전문가들은 비관적인 입장이다.

김우주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고대의료원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방글라데시, 인도네시아, 사우디아라비아 등 북반구에 위치한 나라도 현재 여름이지만 코로나19 유행이 돌고 있다”며 “우리나라 역시 이미 수도권에서 작은 규모로 제 2차 유행이 시작된만큼 방역과 개인 위생 수칙을 지키는 데 다시 끈을 조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또한 앞으로 유행 전망에 대해 김 교수는 “백신이 없이는 인구 60~70%가 코로나 19에 대한 집단 면역이 형성될 때까지 크고 작은 유행이 계속될 것”이라며 “이렇게 생긴 집단면역조차 2~3년이 되면 효과가 떨어지기에 이후 계절 인플루엔자처럼 ‘계절 코로나’로 발전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한편 김 교수는 더운 여름 마스크 착용법에 대해서도 조언했다. 마스크 내부에 습기가 차면서 축축함으로 인한 불편을 감수해야 하는데 이는 한낮 더운 길거리에서 더욱 견디기 힘들 수 있다. 실내에 사람이 밀접하게 있거나, 길거리에서 2m 내에 사람들이 있는 상태라면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되 그렇지 않다면 마스크를 벗는 융통성이 필요하다.
양해원 기자 [ moonbeamsea@mkhealth.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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