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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스펀지] ADHD는 저절로 낫는다? 오해와 진실
기사 입력 : 2020.05.29 08:44 | 수정 : 2020.05.29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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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DHD(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는 주의력결핍, 과잉행동, 충동성 등의 증상과 기능 장애가 지속되는 신경정신계통 질환이다.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개인의 일상 뿐만 아니라 사회 경제적으로도 여러 손실을 줄 수 있어 되도록 조기 진단과 치료가 필요한데, ADHD는 치료하지 않아도 저절로 낫는다거나 ADHD 치료제를 먹으면 중독이 된다는 등 다양한 ‘카더라’ 소문들도 많다. Q. ADHD는 소아청소년기에만 나타나는 질환이다? ▷NO. 아동기 발병 후 청소년기와 성인기에 걸쳐 증상과 기능 장애가 지속되는 질환이다. 소아에서 청소년기와 성인기를 거치며 과잉행동과 충동성은 감소하는 데 반해 주의력결핍은 지속되는 경향을 보인다. Q. ADHD는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없어진다? ▷제때 치료하지 못하고 성인이 된 ADHD 환자는 일부 증상이 지속되거나 여러 양상으로 발전·변화되면서 다양한 사회생활 영역에서 문제가 더해질 수 있다. 우울·불안 등의 질환을 같이 겪을 수 있고 중독이나 범죄, 자살 등 더 큰 문제로 이어질 가능성 또한 존재하기에 조기 진단과 올바른 치료가 필요하다. Q. ADHD는 약물 복용 없이 치료할 수 있다? ▷약물치료, 행동치료, 인지치료 등 여러 치료법이 있지만 소아청소년과 성인 모두 ADHD 1차 치료는 약물치료다. 치료제를 복용하지 않아도 치료가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약물치료와 행동치료를 병행할 때 효과가 가장 높다고 알려져 있다. 하루 한 번 복용으로 일상 시간 동안의 효과가 지속되는 치료제도 있으며, 개인의 생활패턴에 따라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 후 본인에게 적합한 치료제와 치료 방법을 선택하면 된다. Q. ADHD 치료제는 중독될 수 있는 마약이다? ▷마약류로 관리되는 것이지 마약이 아니다. 또한 약물치료 시 전문의의 모니터링을 통해 적합한 약물의 용량과 용법이 처방되기 때문에 중독과 오남용 등의 위험은 거의 없다. 되도록 작용 시간이 긴 약물을 처방하는 방법으로 오남용에 대한 위험을 줄일 수도 있다. Q. ADHD 치료제는 공부 잘하는 약이다? ▷ADHD로 인한 부주의, 집중력 저하를 개선해 아이가 가진 원래의 능력을 발휘하도록 하는 것이지 단순히 공부를 잘하도록 돕기 위해 ADHD 치료제를 처방하는 일은 없다. 오히려 공부 잘하는 약이라고 무작정 복용했다가는 효과보다 여러 부작용을 경험할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ADHD는 소아·청소년 시기만이 아니라 전 생애를 걸쳐 증상과 기능 장애가 지속될 수 있는 질환이다. 특히 성인기에서는 일상생활은 물론 사회생활에서 역할을 수행하는 데 여러 어려움을 겪을 수 있으므로 ADHD가 의심된다면 꼭 정신건강의학과를 방문해 상담을 받고 치료가 필요하다면 본인의 생활 패턴에 가장 적합한 치료제를 선택해 치료를 꾸준히 유지해야 한다. *의료자문 :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 홍보이사 정경운 교수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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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서영 기자 [ chsy1103@mkhealth.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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