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 보건의료

에탄올vs메탄올 무슨 차이일까?
기사 입력 : 2020.05.19 10:17 | 수정 : 2020.05.19 13:27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널리 사용되고 있는 손 소독제의 주성분은 에탄올이다. 한때 손 소독제가 품귀 현상을 빚던 시기에는 직접 소독약을 만들고자 약국에서 에탄올을 구입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그런데 에탄올과 이름이 유사한 메탄올이라는 것도 있다. 이름만 봐서는 유사해보이지만 에탄올은 술로도 음용이 가능한 안전한 유기화합물인 반면 메탄올은 소량이라도 섭취할 경우 시신경을 손상해 실명을 초래할 수 있고 피부에 닿기만 해도 경피 흡수가 이루어지는 독성을 갖고 있다. 성상이나 냄새는 매우 유사한 성질을 갖고 있지만 위험성에 있어서는 차이가 극명하다.

메탄올의 유해성이 논란이 되면서 2018년 1월부터는 자동차에 사용되던 메탄올 워셔액이 전면 사용 중단되기도 했다. 워셔액 사용 시 차량 환기부를 통해 인체에 유해한 기화성 공업용 독성물질이 호흡기를 통해 체내로 유입된다는 이유로 메탄올 사용이 중단됐고 지금은 에탄올 워셔액으로 생산되고 있다.

에탄올은 술, 메탄올은 독약이나 마찬가지다. 간혹 둘을 혼동해 잘못 구입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는데 메탄올은 주로 해골 표시가 그려진 파란색 병에 담겨 있고 소독용 알코올인 에탄올은 해골 그림이 없으므로 이를 기억해두면 좋다.

손 소독제는 에탄올과 글리세린을 혼합하여 손쉽게 만들 수 있다. 에탄올과 글리세린을 8:2 비율로 섞고 취향에 따라 아로마오일 등을 첨가해주면 된다. 스프레이 타입으로 사용하거나 익숙한 젤 타입으로 사용해도 된다.
최서영 기자 [ chsy1103@mkhealth.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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