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

장마철 불면증 극복, "꿀잠 유도하는 음식은?"
기사 입력 : 2020.07.03 11:02 | 수정 : 2020.07.03 15:53


수면을 충분히 이루지 못 하여 스트레스를 받는 이들이 많다. 적절한 시간과 기회가 주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수면을 제대로 이루지 못 하는 증상을 불면증이라고 정의한다. 밤에 수면을 취하기 어려워 낮 시간에 주간 졸림, 피로를 강하게 느끼는 것이 일반적이며, 직장 업무나 학업에도 제대로 집중하기 어려워진다.

불면증은 정신적, 육체적 체질과 삶의 방식, 수면 습관, 수면 질환, 정신 질환, 심리적 불안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나타난다. 불면증 종류로는 크게 1개월 미만의 단기간 동안 나타나는 급성 불면증, 1개월 이상 이어지는 만성 불면증이 있다.

급성 불면증은 갑작스레 큰 스트레스를 받거나 흥분 상태일 때 쉽게 나타난다. 특히 큰 시험이나 입학, 사업, 취업, 친구와의 싸움, 가까운 이와의 사별 등이 주 원인으로 꼽힌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수면 습관의 유지가 중요한데 간단한 식이요법으로 효과를 보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체리, 호두, 우유, 상추, 바나나 등이 있다.

체리, 호두에 함유된 멜라토닌 성분은 인체 리듬 조절 기능을 일으켜 수면장애를 개선하는데 효과적이다. 멜라토닌은 체내에서 소량만 분비되는 희소 가치가 높은 호르몬으로 알려져 있는데 체리, 호두에는 이러한 멜라토닌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특히 체리는 불면증을 완화하여 수면 사이클을 되찾는데 큰 도움을 준다. 아울러 만성 불면증으로 인해 고통을 받는 이들에게도 효과를 발휘한다.

잠들기 전 따뜻한 우유 한 잔도 숙면에 효과적이다. 멜라토닌의 주 성분인 트립토판이 함유돼 있어 긴장을 완화시키고 체온 상승을 돕는다. 상추도 풍부한 멜라토닌 함유량을 자랑한다. 상추에는 락투세린이라는 성분도 있는데 진정 효과가 있어 숙면에 도움이 된다.

바나나도 숙면을 이루게 하는데 유용한 과일이다. 바나나에 함유된 비타민B6은 뇌의 활동을 촉진시켜 기상 시 상쾌한 느낌이 들도록 돕는다. 아울러 바나나에 함유된 마그네슘, 칼륨 등은 근육 긴장 완화에 도움을 줘 숙면에 기여한다.

숨수면클리닉 이종우 원장은 "불면증이 장기화된다면 식이요법에 의존하지 말고 수면클리닉에 내원하여 정밀 검사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검사 후 약물치료, 행동인지치료 등 환자 개개인 증상에 따른 맞춤형 치료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해원 기자 [ moonbeamsea@mkhealth.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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