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 / 매일건강예보

흐린 날씨…코로나 우울증(코로나 블루) 탈출법은?
기사 입력 : 2020.03.16 11:33 | 수정 : 2020.03.16 15:35


◆ 3월 17일 매일건강예보
아침 최저 2도 낮 최고 13도 흐리고 한때 비
아침부터 오후 사이에 중부지방에는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며, 대체로 흐리다가 밤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남부지방은 구름이 많을 예정이다.

◆오늘의 건강 꿀팁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8천여명을 상회하고 있다. 그런데 코로나바이러스보다 더 빠른 속도로 국민들을 공격하고 있는 것이 있으니, 다름아닌 정신적 스트레스와 불안감이다. 특히 지난 주 WHO에서 코로나19에 대해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선언하면서 국민적 불안이 더욱 가중되었다. 특히 오늘과 같은 흐린 날씨는 햇빛을 쬐는 시간이 줄어들면서 멜라토닌 분비량이 감소, 부정적 정서가 더 심화될 위험이 있다.

적당한 불안은 우리가 코로나에 대비해 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키게 만드는 순기능이 있다. 그러나 그 불안이 적정 수준을 넘어서 정상적 생활을 어렵게 한다면 상담과 치료가 필요하다.

서울시에서 운영 시작한 ‘코비드(COVID)19 심리지원단’은 현 상황에서 심리방역을 위한 기본적 팁 7가지를 제시했다. ▲첫 번째는 스스로를 격려하는 ‘격려백신’이다. ‘나는 나를 잘 조절하고 있어!’하며 전염병에 대한 정상적 스트레스 반응을 받아들이고 인정하는 것이다. ▲두 번째, 누군가를 돕는 등 좋은 일을 해보는 ‘긍정 백신’이다. 전염병으로 어려움을 받는 이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거나, 전화로 격려해주거나, 후원 캠페인에 참여해보는 것이다. ▲세 번째, 전염병에 맞서 사회 공동체가 지키기로 한 수칙을 성실히 지키는 ‘실천 백신’ ▲네 번째, 찌라시와 가짜 뉴스를 멀리하고 신뢰성 있는 뉴스에 귀를 기울이는 ‘지식 백신’ ▲ 다섯 번째, 언젠가는 끝이 온다는 ‘희망 백신’ ▲ 여섯 번째, 증상이 생겼을 때의 행동 지침을 미리 알아둠으로써 불안감을 감소시킬 수 있는 ‘정보 백신’ ▲일곱번째, 몸과 마음의 균형, 가정과 일의 균형을 지키는 ‘균형 백신’ 이다.

전염병과의 싸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자기 자신이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들은 ‘코로나 19는 반드시 끝난다는 것을 잊지 말라’고 강조한다. 정말 견디기가 힘들다면 생활치료센터, 국가트라우마센터, 거주지역의 국립정신의료기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겠다.
양해원 기자 [ moonbeamsea@mkhealth.co.kr ]
[ⓒ 매경헬스 & mkhealth.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관련기사

기획 리포트


최신 칼럼

더보기...

칼럼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