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 사회보장

치료 목적 양악수술, 건강보험 적용
기사 입력 : 2019.10.22 15:05 | 수정 : 2019.11.01 08:54


양악수술(턱교정수술)을 미용목적의 고비용 수술로 알고 있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양악수술은 본래 부정교합을 해소하고, 교합을 바르게 하여 씹는 근육을 포함한 저작계의 모든 구성요소가 균형 있게 기능할 수 있도록 하는 치료목적의 수술이다. 치료목적의 양악수술로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건강보험을 적용받을 수 있기 때문에 고비용으로 인한 환자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

◆ 부정교합 치료방법 중 하나 ‘양악수술’
부정교합은 환자마다 발생원인과 상태가 다르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과 치료법을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부정교합의 치료는 크게 외과적 수술을 병행하는 수술교정과 치아교정만으로 진행하는 비수술교정이 있다.

그 중 수술교정에 속하는 턱교정수술은 치의료기술의 발전으로 전통적 방식의 방사선 사진과 치아모델을 이용하는 것을 시작으로, 3차원 디지털 기술(CAD, CAM)을 이용한 검사·진단·예측·평가를 통해 교합기능 개선과 심미적으로 얼굴의 외형을 개선할 수 있는 수술로 발전했다.

서울대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 최진영 교수는 “윗니와 아랫니가 맞닿지 않아 냉면을 앞니로 끊어 먹을 수 없는 상태, 음식을 씹는 것 자체가 어려워 삼킬 수밖에 없는 환자, 심한 주걱턱이나 무턱으로 인한 외모콤플렉스를 가지고 살아온 사람들은 양악수술에 큰 관심을 표하면서도 고비용 수술이라는 말을 듣고 망설이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단순 미용목적이 아니라, 저작 또는 교합기능 등 치료를 목적으로 하고, 일정 요건을 충족한다면 건강보험을 적용받을 수 있다. 하지만 환자 스스로 본인상태를 보험적용 기준에 부합하는지 확인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으니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와 상담해보는 것이 좋다.

◆ 양악수술 건강보험 적용기준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른 양악수술의 건강보험적용 기준은 아래와 같다.
1) 교정치료 전에 상·하악 간 전후 교합차가 10mm 이상인 경우
2) 양쪽으로 1개 치아씩 또는 편측으로 2개 치아 이하만 교합되는 중증도 부정교합인 경우
3) 상·하악 중절치 치간선(치아 정중선)이 10mm 이상 어긋난 중증도 부정교합인 경우
4) 뇌성마비 등 병적 상태로 인해 초래된 악골발육장애와 같이 선천적 혹은 후천적 질병에 의해 안면의 문제가 발생한 경우
5) 종양 및 외상의 후유증으로 인한 악골발육장애가 있는 경우
6) 구순구개열, 반안면왜소증 등 선천성 악안면 기형으로 인한 악골발육장애가 있는 경우
서정윤 기자 [ sjy1318s@mkhealth.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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